연남그곳 - 홍대직장인의 점심식사

연남 그곳 사진 - 제가 가게 정면 사진 찍는 걸 깜박해서 다른 분이 찍은 사진을 캡쳐했습니다.  저녁에 찍은 사진입니다. 

 

홍대 직장인은 점심에 뭘 먹을까.... - 연남 그곳입니다.   (이곳은 홍대 맛집을 하기 위한 공간은 아닙니다.  연인과 근사한 식사를 생각하시고 검색하시는 분들은 돌어가셔도 좋습니다.   다만, 홍대맛집이라고 크게 홍보하기는 그렇지만, 맛없지 않는 집... 가 봐서 괜히 왔다고 욕할 정도는 아닌 집을 소개하는 정도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홍대전철역 3번 출구에서 4-5분 정도 떨어져 있는 골목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반지하층에 빵집이 있고 그 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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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는 자그마하구요...  점심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위의 메뉴 중에 소고기뭇국, 황태해장국, 청어알비빔밥, 멸치국수 먹어봤습니다. 

 

오늘은 소고기뭇국 시켰습니다. 

 

음... 비주얼은 평범한데, 맛은 있습니다.   집에서 먹는 소고기뭇국 맛입니다.  제가 여기서 제일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다른 메뉴도 괜찮습니다.   저는 청어알비빔밥은 약간 제 취향이 아니구요...  나머지는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황태해장국은 보통 황태가 들어간 국은 황태가 좀 거친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황태가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강원도에 황태해장국 유명한 집도 가봤는데 이렇게 부드러운 식감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황태의 식감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좋아하실 듯 하네요... 

 

국수는 뭐.... 왠만하면 다 맛있으니까.....  그냥 맛있다라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저는 국수먹고 배고플까봐 처음에는 사장님께 곱배기 메뉴는 없냐고 물어봤는데.....  곱배기 메뉴는 없다고 딱 잘라 말씀하시고... 대신 국수 양을 곱배기처럼 주십니다.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메뉴 밑에 오징어볶음/제육볶음에 공기밥 2공기 시켜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사장님이 그 메뉴는 추가 메뉴라서 그냥은 시킬 수 없다고 단호하게 거절하시네요... (사장님이 약간 단호한 면이 있습니다.)

같이 식사하는 직원이 저녁에 가서 술안주로 먹어봤다는데......, 이건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답니다.  

 

다른 분들 블로그 보니까.. 여기 저녁메뉴는 새우튀김을 많이 선호하더군요.. 

 

다음에 기회되면 이 곳에서 술한잔 하면서 새우튀김을 먹어봐야겠습니다. 

 

음.... 그리고 여기서 몇 번 먹다보니.... 뭔가 조미료를 많이 사용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맛이 있습니다.  네이버 지도에서 방문자 리뷰에도 저와 동일한 느낌을 말하는 분이 있더군요....  그런데 그 밑에 사장님이 댓글을 달았는데 자체 제작한 육수를 사용하고 있으며, 절대로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시더군요...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요리솜씨가 진짜 좋으신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여기는 맛이 특출나게 맛있다기 보다, 집에서 먹는 음식같고, 음식솜씨가 괜찮은 편이라고 이야기 들을 정도의 음식점이 되겠습니다. 

 

 

2020/09/28 - [홍대직장인] - 홍대직장인 카테고리에 실리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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