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제주도 여행 2일째입니다. 

 

아침에 간단히 빵을 조금 먹고, 고기국수집으로 갔습니다.   가시아방 고기국수집입니다. 

이 집은 예전에 친구들과 제주도에 왔을 때 들렸던 곳이었는데.. 그 때는 시내에 있는 조그만 음식점이었는데, 그 사이 돈을 벌어서 주차장이 있는 빌딩으로 이사를 해서 그 건물을 다 사용하고 있더군요...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저희는 커플세트를 시키고, 그거 먹은 다음에 고기국수 곱배기를 하나 더 시켜서 먹었습니다. 

 

아래는 커플세트입니다.   

 

 

나오자마자 먹느라 바빠서 돔베고기는 거의 다 먹고 사진을 찍었네요... 옆에는 커플세트 먹고 나서 고기국수 다시 시킨 다음에 먹기 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맛은... 당연히 맛있습니다. 

비빔국수는 이번에 처음 먹어봤는데... 고기국수만 먹으면 약간 느끼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고기국수와 비빔국수를 같이 먹으니까 아주 적당했습니다.   여러 분이 가실 때에는 꼭 커플세트를 시키거나, 하나는 비빔국수를 시켜서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밥을 먹고 산방산 유람선을 타러 갔습니다.   제주도를 작은 섬이라고 생각해서 동선을 그렇게 신경쓰지 않았는데.... 앞의 가시아방 국수집에서 산방산 유람선 타는 곳까지 2시간이 넘게 걸리더군요.. 

 

이번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차량에 설치된 네비게이션과 네이버 네비게이션이 도착시간 차이가 많이 났었는데요...

네이버 네비게이션으로 찍으면 1시간 반이면 갈 수 있다고 나오는데 차량 네비게이션으로 찍으면 2시간 반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실제 운전해보면, 차량에 있는 네비게이션이 더 실제 걸리는 시간과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어쨌든.. 처음에는 여유잡다가, 나중에는 유람선 시간에 늦을까봐 마음졸이면서 급하게 운전을 해 가서, 간신히 유람선을 탈 수 있었습니다. 

 

유람선 경치는 보통 수준 정도.... 갈매기 먹이주는게 재미있었고, 해설을 해주시는 분이 아주 재미있게 말씀을 잘 하셔서 그럭저럭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유람선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유람선을 탄 후에는 감귤체험을 했습니다.

감귤체험은 애들만 보내서.. 별도로 사진이 없네요... 어디서 보니까 한 사람당 2kg까지 딸 수 있다... 이런 이야기도 있던데...저희가 간 곳은 1인당 7천원에.... 그냥 조그만 봉지 하나 채울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귤은 맛있긴 했는데...나중에 시장에 가서 귤을 먹어보니... 시장에 파는게 훨씬 맛있네요... 

 

저녁은 오조횟집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메뉴는 모듬회하고 딱새우회, 딱새우라면 이렇게 먹고 나중에 매운탕까지 먹었습니다. 

모듬회 사진을 못찍었네요... ㅠㅠ

어쨌든 맛있었습니다. 

예전에 제주도 왔을 때 굉장히 유명하고 으리으리한 곳에서 먹었다가 가격만 비싸고 맛도 별로라서 실망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조그만 횟집으로 갔는데.. 이번에는 대만족이었습니다. 

 

일단 모듬회가 굉장히 맛있었고, 

딱새우도 처음 먹어봤는데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매운탕도 맛있었고, 같이 나오는 반찬도 좋았습니다. 

 

딱새우라면은... 음... 뭐라고 하기는 좀 그런데... 맛있긴 했는데... 새우만 들어가서 그런지 게가 들어간 해물라면보다는 좀 못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라면도 애들이 매운맛을 시켜달라고 해서 매운맛으로 시켰더니 제 입맛하고는 조금 안 맞았고(전 매운 걸 별로 안좋아합니다.).....

 

하지만, 애들은 맛있다고 먹었고, 저두 라면 말고는 다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제주도 2일째가 지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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