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장 단기 채권의 성격에 대해서, 일반적으로 장기 채권의 경우 단기 채권의 경우보다 금리가 높고, 이 장단기 금리가 역전이 되면 경기침체가 올 수 있다....   이 정도는 그냥 많이 들어서 기억하고 있는데..  그 외의 내용은 별로 생각해 보지 않았었는데... 그것에 관해 잘 정리한 기사가 있어서 공유해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183419?sid=101 

 

[송승섭의 금융라이트]장·단기 금리역전과 경기침체

금융은 어렵습니다. 알쏭달쏭한 용어와 복잡한 뒷이야기들이 마구 얽혀있습니다. 하나의 단어를 알기 위해 수십개의 개념을 익혀야 할 때도 있죠. 그런데도 금융은 중요합니다. 자금 운용의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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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원칙

단기:

바로 내일 돈을 갚을 예정 ==> 위험부담이 적음 ==> 낮은 이자만 받고 빌려줄 수 있음

장기:

10년 있다가 돈을 갚을 예정 ==> 돈을 돌려받을 수 있을지 불안함 ==> 높은 이자를 줘야 빌려줌

==> 장기 금리 >  단기 금리

 

장단기 금리가 바뀌는 원인 

 

1. 수요와 공급

 

사람들이 장기채권을 많이 사면 가격이 오르므로 금리(수익률)가 떨어지고. 단기채권이 많이 공급되면 가격이 내려가니 단기채권의 금리가 오름

수요와 공급은 시중에 풀려있는 유동성, 신용등급, 발행 규모 등 수많은 변수가 영향을 끼침

 

2. 기준금리의 영향

 

기준금리는 모든 경제주체에 동일하게 적용되는데, 장기채권과 단기채권이 받는 영향이 다름

 

단기채권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려 3%로 정했다고 할 때, 1년 뒤에 돌려받는 미국 채권상품은 영향을 크게 받을 확률이 높음

(채권 투자자들은 1년 뒤에도 최소한 미국 금리가 3% 내외일 가능성이 크니 채권금리도 그 정도는 되어야 살만하다고 판단)

==> 단기채권금리는 기준금리에 따라 크게 움직임


장기채권

10년 뒤 미국의 기준금리가 얼마인지 예상할 수 엇으므로,  장기채권은 기준금리에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을 수밖에 없음

 

3. 경기전망

자료: 한국개발연구원(KDI)

경기전망이 좋은 경우 

10년 뒤 경기 전망이 좋다 ==> 사람들은 안정적인 채권을 팔아치우고 수익률이 높은 주식을 매수

==> 채권 수요가 줄면서 채권가격이 내려가고 채권금리가 오름(장기 채권)

 

경기 전망이 어두운 경우

경기 전망이 어둡다 ==>  안정적인 채권을 사들임 ==>  채권가격이 오르고 채권금리 하락 (장기채권)

공급요인도 큰 영향

경제전망이 나빠지면 기업들은 채권을 찍어내려 하지 않음 (섣불리 돈을 빌릴려고 하지 않음)

==> 장기채권의 공급이 줄어듬 ==> 장기채권의 가격은 상승(장기채권의 금리는 하락)

 

정리

경기 전망이 좋으면 장기채권 금리가 오르고, 경기 전망이 나쁘면 장기채권 금리가 내려감

 

장기채권과 단기채권의 금리의 역전현상

 

장기채권과 단기채권의 금리가 서로 다른 요인에 의해 다른 속도로 움직일 때 단기채권 금리가 장기채권 금리보다 높은 ‘역전 현상’이 발생

예: 기준금리를 빠르게 올리면서 단기채권 금리가 확 올랐는데, 경기 전망이 어두워 장기채권 금리가 조금만 오르거나 거꾸로 내려가는 경우에 발생

 

장단기 금리 역전의 효과


장·단기 채권의 금리가 역전되는 걸 시장은 심각하게 받아들임

은행 등 금융기관은 채권을 발행해 돈을 모으고 이걸로 대출을 해 주는데,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단기채권으로 자금을 모아서 대출은 장기간 이루어 짐

평소에는 장기> 단기 이므로 은행이 돈을 모운 이율보다 대출이율이 더 높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데, 장 단기 금리가 역전되면 비싼 이자를 주도 돈을 모아서 싸게 대출을 하게 될 수가 있어서 순이자마진이 줄거나 손해를 볼 수 있음

==> 금융기관은 자금공급을 꺼리고,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자금경색 위험이 커지게 됨

 

장·단기 금리 역전되자 찾아온 경기침체

장·단기 금리차가 0보다 낮아졌을 때 경기침체(회색음영)가 발생했음을 암시하는 통계.

자본시장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의 경기침체는 1962년 이후 총 7차례 있었는데 1960년대를 제외한 6번의 사례에서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관측됨

 

첫 역전 현상 이후 5~23개월 이후 실제로 경기침체가 시작됐다고 하죠. 1980년대 오일쇼크, 2000년대 닷컴버블 붕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큰 폭의 장·단기 금리 역전이 있었음.

최근 상황도 장·단기 금리 역전이 크게 나타나고 있음

지난 11월 25일 기준 한국채권 10년물과 3년물의 금리 차는 -0.067%포인트

지난 11월 23일 미국의 장·단기 금리차는 -0.076%포인트 ==> 2008년 금융위기 때도 차이가 -0.011%포인트였음을 고려하면 엄청나게 늘어난 것임

블룸버그는 이달 초 “장단기 금리차가 이번처럼 극단에 달한 것은 1981년 이후 본 적이 없다”며 “역사적으로 장단기 금리 역전은 경기 침체로 가는 길을 뜻한다”고 보도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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