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여기서는 제 몸 상태에 대해 적으려고 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몸이 안좋은 곳이 많아져서..... 살짝 창피하기도 해서 적을까 망설이기도 했지만, 원래 병은 사방에 자랑하라고... 그리고 이곳에 정말 친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저를 직접적으로 아시는 분이 올 것 같지도 않아서, 그냥 적기로 했습니다.  (음.. 그래도 약간 그래서 목차를 기재한 포스트에는 이 글은 누락시키려고 합니다.)

 

제가 제 몸 상태에 대해 적는 것은 앞에서 적은 수련 이력을 적은 이유와 같습니다.   

이 카테고리를 시작하며..(수련 이력 등)

즉, 제가 이 카테고리에 대해 기재할 다음 글들을 읽을 때 제 몸상태르 알면 왜 그렇게 기재했는지 이해하기 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제가 이 카테고리에서 적는 글이 정답은 아니고, 전문가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조금씩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몸에 관한 부분은 뭐가 정답인지 모르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제 글을 보시면서, 아... 저사람은 몸 상태가 저렇기 때문에 저렇게 생각하는구나...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아무 근거없이 제 주장만 할 것은 아니고(물론 순수하게 제 경험으로만 기재하는 글도 있을 것입니다.), 가능하면 동일한 주장을 하시는 분이 있는 내용을 위주로 기재할 것이니, 어느 정도 신뢰를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시 본 주제로 돌아가서.... 

 

저는 50대이지만, 아직 성인병은 없습니다.  신체검사에서 간혹 정상범위를 벗어나거나 위협하는 수치가 나오기도 하는데, 다음해에 검사를 하면 정상범위로 돌아가곤 해서, 아직 성인병에 대한 걱정은 크게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골격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는 정말 엉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를 아는 다른 사람들 중에는 제가 어디어디가 안좋다라고 이야기를 하면  "아니 운동도 열심히 하고,  평소에 자세도 바른데 그렇게 안좋은데가 많아요?"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는데..... 제 생각에는 약간 유전적인 부분도 있고, 하루에 12시간 이상을 의자에 앉아 일하는 생활을 20년 이상 하고 있고(철야도 심심찮게 하고...), 또 제가 자세에 대해 잘못생각하고 있던 부분도 있었고, 약간 무리하게 운동하면서 다친 부분도 있고 등등....  여러가지 요인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목(경추)

--  최근에는 많은 사람들이 그렇지만... 저두 일자목(의사에 따라서는 역C자 목이라고...) 입니다.  

 

흉추

-- 흉추 자체에 문제가 있다기 보다.... 이 부분은 정확히 검사를 해 본 적은 없지만, 경추와 흉추가 만나는 사이에 약간 디스크 중세가 있습니다.  (추간판 팽창 정도...)  최근에 생긴건데... 이 증상은 제가 자세만 조금 바로 잡으면 없어지는데 잠깐 방심하고 자세가 많이 흐트러지면 다시 증세가 나타나곤 합니다. 

 

허리(요충)

-- 저는 요추에 디스크 증세가 있는데, 한군데 있는 것이 아니고 두군데에 있습니다.  한군데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요추 3-4번 사이었던 것 같고, 다른 한군데는 요추 5번과 꼬리뼈 사이입니다.  이곳도 역시 추간판이 팽창되어 있다는 검사결과만 받았습니다. 

위에 부분은 전에 공부하면서 체력이 달린 상태에서 조카를 들다가 삐끗한게 계속 간 거였는데... 양가태극권을 하면서 괜찮아졌고, 그 다음부터는 그렇게 큰 걱정은 안되는데, 꼬리뼈 부분은 운동만으로는 조금 부족한 것 같고, 평소 앉는 자세를 많이 신경써야 하는데....이게 생각보다 만만치 않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척추

-- 척추는 측만증이 있습니다.   병으로 판정받은 것은 아니고.... 그 정도까지는 괜찮다고 이야기를 듣기는 했는데...저는 제 엑스레이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었습니다. 

옆의 사진은 제 사진은 아닙니다.  (제 사진은 제가 가지고 있는게 없어서...) (S&K 병원 척추센터에서 퍼 온 사진입니다.)

그런데 제가 전에 제 사진을 봤을 때 저 정도였던 것 같아서 참고로 넣어봤습니다. 

 

 

발목

-- 저는 현재 발목이 안좋습니다.  어떻게 보면 가장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다른 부분은 제가 운동하는데 그리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발목은 제가 주로 하던 태극권 수련을 거의 그만두게 만들었습니다.  양쪽발에 안쪽 바깥쪽이 다 안좋은 편이어서 운동하는데 큰 제약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하는 수련이 발목에 조금 도움이 되고 있기는 한데... 

 

무릎

-- 무릎은 20대부터 안좋았습니다.  그러다 태극권을 하면서 많이 좋아져서.. 그 동안은 무릎이 안좋다는 생각을 거의 안하고 지냈는데.. 발목이 다치고 태극권을 열심히 하지 못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다시 무릎이 안좋아지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다시 걷는 자세에 신경을 쓰면서 무릎이 조금씩 좋아지기는 하고 있는데... 그래도 예전에 태극권 하던 당시와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조심하면서 계속 운동을 하는게 제일인 것 같습니다. 

 

어깨

-- 저는 45세 경에 50견이 왔었습니다.  지금은 거의 괜찮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100% 완치되었다고 보기는 어렵고, 일상생활은 상관이 없는데 운동을 할 때에는 조금 조심해야 합니다.  이건 자세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저는 주로 풀업과 같이 등근육쪽 운동을 주로 하구요...  푸쉬업은 요즘은 거의 안하고 있습니다.   평소 자세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손목

-- 손목은 가끔 아픈 경우가 있는데.... 마우스를 많이 써서 그런 것 같고, 손목 자체의 문제보다는 목이나 어깨의 문제로 인해 아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손목 자체의 문제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우스를 손목을 세워서 (표현이약간 애매하네요.... 손목의 바깥쪽이 바닥에 닿도록 사용하는 마우스입니다.) 사용하는 마우스로 바꾸고 나니 손목 아픈게 굉장히 좋아졌습니다. 


이렇게 쓰니까 괜찮은 관절이 없는 것 같네요.... 위에 기재하지 않은 관절을 손가락, 발가락, 고관절, 팔꿈치 정도...?  그런데 그 관절들도 한번씩은 다 아파봤습니다.

저는 모든 관절이 다 안좋아서 유전적인 영향이 조금은 있지 않나 생각하는데요..... 그래도 제일 중요한 것은 평소 자세나 근육의 발달 같은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그에 대한 신경을 많이 쓰고 있구요....  이 카테고리에는 그러한 내용도 많이 적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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