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감자케익을 오븐으로 하는 걸 봤는데... 맛있어 보여서 한 번 해봤습니다.
영상을 다시 찾아보기가 귀찮고, 재료도 많이 없어서, 그냥 임의로 만들어 봤습니다.
1. 준비물
감자, 당근, 상추, 햄, 사과, 소금, 후추
2. 요리법
일단 감자를 씻어서 껍질을 벗긴 다음 냄비에 물과 같이 끓여서 삶아줍니다. ..
햄은 물에 살짝 데친 후, 프라이팬에 살짝 볶구, 먹기 좋게 잘랐습니다.
당근은 집에 조금밖에 없어서 조금만 넣었습니다. 당근은 가능게 자른 후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만 돌렸습니다.
감자를 으깬 후, 위의 햄, 당근과 함께 상추도 같이 넣었습니다. 소금과 후추도 넣었습니다.
감자와 당근은 맛이 잘 어울리는 것 같고... 좀 든든하게 만들려고 햄을 넣었는데... 약간 느끼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상추를 더 넣었습니다.(사실은 상추가 남아서 처리하려고 했습니다.)
상추를 오븐에 넣고 돌리면 타지 않을까 살짝 걱정은 되어서 조금 망설여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햄만 넣으면 맛이 없을 것 같아서 넣어봤습니다.
오븐에 넣고 일단 180도로 20분간만 돌려봤습니다.
일단 상추도 타지 않고 괜찮네요... 제가 전에 봤던 영상은 한참을 돌려서 겉이 거의 꺼멓게 될 정도였는데... 그렇게 돌리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오븐에 돌리니 맛이 약간은 달라지네요.. (많이 돌렸으면 더 맛있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햄의 느끼함을 잡기 위해서 상추를 넣긴 했는데.. 아무래도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사과 하나를 채썰어서 위에 올리고 다시 180도에서 10분 정도를 더 돌렸습니다.
위와 같이 두고 돌렸습니다.
다 된 후에 수저로 퍼서 접시에 담아봤습니다.
많이 굽지를 않아서 그런지.. 오븐에 굽기 전과 모양은 큰 차이는 안 나는데요...
그래도 맛은 확실히 달라진 것 같습니다. (구운게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사과를 넣으니까 확실히 햄과 잘 어울리는 것 같구요.. 맛있습니다.
다음에 또 해먹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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