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오늘은 사과파이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사과조림

https://www.youtube.com/watch?v=1vfJqpklDSI 

준비물

사과 4개 물 2컵, 레몬쥬스, 황설탕 1과 3/4컵
(레몬쥬스는 있으면 좋고 없어도 됨)
계피가루도 있으면 좋음
 

조리법

1, 사과를 깍아서 자른다 (크기는 용도에 따라 자유)
2. 설탕 추가 
(1컵 반에서 2컵 사이 - 설탕을 많이 넣을수록 오래 보존된다.)

3. 물은 시간이 많으면 안 넣어도 됨(대신 냄비는 두꺼워야 함)
물 안넣고 불을 켜도 물이 생기지만 시간이 걸리므로, 조금 더 시간을 줄이려면 물을 넣는다 (2컵)
4. 레몬쥬스 - 안 넣어도 되지만, 레몬쥬스를 넣으면 사과의 단맛을 확 끌어올려주기 때문에 설탕 안넣는 쨈을 만드는 경우에 레몬쥬스를 넣는 경우가 많다)
계피는 이 때 넣어도 되고 나중에 넣어도 된다(1/2컵)
5. 물을 넣었으면 처음부터 불을 세게 해도 된다. 
이렇게 대략 30~40분 끓인다 (끓인다는 느낌보다는 졸인다는 느낌으로..)
입자가 고운 사과조림을 원하면 물 넣지 말고 뚜껑을 닫고 약한 불에서 오랜 시간 졸인다.
입자가 살아 있는 걸 원하면 뚜껑을 열고 센불에 졸인다 ==> 이게 활용도가 높다  
 
==> 완성되었으면 소독된 밀폐통(통에 뜨거운 물을 잠시 넣어서 소독시킨다)에 보관하면 오래 먹을 수 있음
 
(뒤에 내용은 토스트 등에 사용하는 걸 이야기 하고 있는데, 일단 오늘은 사과파이를 만들 예정이어서 패스)
 

사과파이

https://www.youtube.com/watch?v=jVH2k4yNi4o&list=LL&index=9 

준비물

*사과파이
사과조림 1컵(180g)
중력분 1과1/2컵(150g)
황설탕 1/2컵(80g)
달걀 1개(60g)
우유 1/3컵(65g)
꽃소금 1/2큰술(2g)
베이킹파우더 1큰술(8g)
스틱버터 1/2개(40g)
스틱버터(용기코팅용) 적당량
 
*토핑
바닐라아이스크림 적당량
시나몬가루 적당량
 

[만드는 법]

1. 버터는 유리 볼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돌려 녹인 후 식힌다.
2. 큰 볼에 달걀, 황설탕을 넣고 설탕을 녹을 때까지 거품기를 이용하여 섞어준다.
3. 설탕이 녹으면 우유를 넣고 섞어준다.
4. 달걀물과 우유가 골고루 섞이면 꽃소금을 넣고 버터를 조금씩 넣어가면서 섞는다.
(버터가 너무 뜨거우면 달걀이 녹으니 주의)
5. 버터가 골고루 섞이면 중력분, 베이킹파우더를 넣고 뭉치지 않도록 섞어준다.

반죽이 위와 같이 늘어지면 됨
6. 사과조림을 넣고 섞어준다.
7. 오븐 용기 안쪽에 전체적으로 버터를 얇게 바른다.

8. 반죽을 오븐 용기에 넣고 바닥에 용기를 쳐 공기를 제거한다.

9. 에어프라이어를 150도에 10분 정도 예열한 후 반죽이 담긴 용기를 넣고 30분 굽는다.
(예열을 안 해 놓으면 다시 쪄야 할 수 있다)
10. 파이가 구워지면 용기에서 분리시켜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11. 바닐라 아이스크림, 시나몬 가루를 곁들여 완성한다


다음은 제가 실제 요리를 한 내용입니다.  

위의 영상에는 발효시키는 과정이 없던데... 빵을 만드는 다른 레시피들을 보면 다 한 번 아니면 두 번 정도의 발효과정을 거치길래.. 저두 30분 정도의 발효 후에 빵을 만들었습니다. 

사과 조리는 과정입니다. 저는 애플파이만 만들 예정이어서 사과 2개만 졸였구요... 정확한 계량을 하지는 못했지만, 설탕을 대충 위의 레시피의 반 정도를 넣긴 했는데... 나중에 맛을 보니 조금 더 조금만 넣어도 되지 않았을까 생각되었습니다.   굉장히 달더군요.. 레몬쥬스를 사려다가 못샀는데, 안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조리면서 조금 먹어봤는데.. 너무 달아지는 것 같아서 20분 정도만 졸이고 불을 껐습니다. 

맛은... 파리바게트에 파는 애플파이 안에 들어가는 사과 부분의 맛과 똑같거나 조금 더 단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반죽에 졸인 사과를 넣고, 레시피하고 조금 다르게 한게 건크랜베리를 사서 조금 더 넣었습니다.   밀가루에 비해 다소 많은 양이 들어가지 않았을까 생각했는데, 나중에 먹어보니 별로 많이 들어간 것 같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위에 참깨를 뿌렸습니다.   다른 제빵 레시피를 보니 통깨를 뿌리는 경우가 많던데, 이게 나중에 보면 굉장히 맛있어 보이더군요... 통깨는 없고, 집에 있는 참깨를 뿌렷습니다. 

오븐에 넣고 돌리는 과정입니다. 한 20분 정도 되었을 때 장면이구요.... 저는 그냥 오븐으로 150도 30분으로 요리했습니다. 

영상에서는 은박도시락을 사용하라고 했는데... 어느 영상에서인가, 호일이 열에 닿으면 알루미늄 성분이 빠져나올 수 있다고 해서, 그냥 오븐용 글라스를 하나 샀습니다.  마트에 갔더니 영상에 나온 크기의 은박 도시락은 없고, 오븐용 케이스라고 은박도시락이 조그마한게(아마도 위의 용기의 1/4 크기 정도) 4000원 (물론 여러개 들어 있긴 했습니다.)인데, 저렇게 큰 크기의 오븐용 글라스는 만원이면 살 수 있더군요...  앞으로도 오븐을 계속 사용할 예정이어서 하나 구매했습니다. 

 

완료된 빵입니다.  (뭔가 파이라고 하기 보다는 빵이라고 하는게 맞을 것 같은 느낌이....)

빵을 자른 단면입니다. 

사과의 양이 레시피보다 훨씬 많은 것 같은데, 생각보다 사과가 많이 보이지는 않네요.. 사과맛도 그렇게 많이 나는 것 같지 않았습니다.  파리바게뜨의 애플파이 맛을 기대했는데, 그것과는 조금 거리가 있었습니다.   사과를 훨씬 덜 졸여서 아삭한 맛이 남아있을 때 정도까지만 하고 반죽에 넣었다면 더 존재감이 확실하지 않았을까 생각되었습니다.  사과가 보이긴 하는데, 주위 빵도 달고 사과도 다니 맛으로는 잘 안느껴지고, 씹는 맛도 없으니 먹을 때는 사과가 들어간 건지 알기가 힘들더군요.. 

오히려 조금 넣은 건크랜베리는 존재감이 확실하게 느껴지더군요... 그냥 건크랜베리를 먹으면 조금 맛이 강하게 느껴지는데, 빵에 들어가니 그 맛이 조금 흐려지면서 먹기 딱 좋고, 더 부드러워진 느낌?

다음에는 굳이 사과 졸이지 말고 크랜베리나 건포도 정도만 넣고 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사과 때문에 단 건지 아니면 밀가루 반죽에 들어간 설탕의 양이 많은 건지 빵은 아주 달콤했었습니다.   달콤하고 촉촉하고.. 

다만 소금 양이 조금 많이 들어가서 조금 짠게 단점이었습니다. (이건 제가 잘못한 거겠죠..)

그리고, 뭔가 끝맛이 조금 텁텁한 맛이 났는데, 이게 왜 그런건지 모르겠습니다.  베이킹 파우더의 양이 많았는지....

다음에 시도할 때는 베이킹파우더의 양을 조금 더 줄여봐야 할 것 같습니다. 

 


 

 [요리] - 요리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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